제169집: 책임분담과 사랑의 기수 1987년 10월 2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0 Search Speeches

남북통일을 위해 비참한 -사를 가" 통일교회

자, 문선생이 지금 가라사대 `가정을 버리고 여편네는 전부 다 출동할지어다! 아멘!' 그랬는데 `아이고! 남편을 사랑하고 나서…. 아이고! 새끼 사랑하고 나서…. 뭐 사랑하고 나서…' 좋다구요. 그래 가정 안에 교회가 들어가야 돼요, 교회 안에 가정이 들어가야 돼요? 어떤 거예요? 원리는 똑똑히 가르쳐 줬다구요. 개인은 가정, 가정은 종족, 종족은 민족, 민족은 국가, 국가는 세계, 세계는 천주, 천주는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야 됩니다. 하나님 자체도 사랑 앞에 굴복해야 됩니다.

그렇게 단계적으로 진전하는 과정을 전부 다 이론적으로 가르쳐 주고 통일교회 문선생은 그 길을 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가정을 위했다면 우리 성진이 엄마는 저렇게 안 됐을 것입니다. 우리 일족이 이북에서 학살 안 당했을 것입니다. 일족을 제물삼아 가지고 일국을 찾아 내세우고, 일국을 희생시켜서 세계와 천주를 찾아 내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 길을 가기 위해서 불철주야 일생을 바쳤어요. 40평생이 아니예요. 60평생을 다 바쳐 가지고 욕을 먹으면서 밀려다니고, 불쌍한 처지에서 행객의 길을 갔어요. 피곤함을 개의치 않고 산을 넘고 들을 지나 강을 건너면서, 모진 풍상을 겪으면서 말없이 위함의 길을 달리고 있는 스승 앞에서 뭐예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심판할 거예요. 우리 형제들이 심판할 거예요. 우리 부모, 우리 일족이 여러분 가정을 심판할 거라구요, 나는 가만히 있더라도.

우리 성진이 어머니는 나를 대해서는 효부예요. 남자 중에 성진이 아버지같이 잘난 남자가 없다고 알아줘요. 그래서 시집을 못 가겠다고 하는 말을 내가 들었어요. 혼자 살고 있는 거예요. 관이 달랐다 이거예요. 남편을 위해서 그랬다면 남편에 대해 몇 년 참아 줘 보지. 그랬으면 통일교회가 이렇게 40년 수난길을 안 가요. 내가 안 가요. 고생 안 했으면 세계는 벌써…. 내가 40대에 세계를 주름잡아야 하는 것이 하늘의 프로그램이었어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기독교의 판도를 잃고 나라의 반역의 무리로 몰림을 당한 모든 것이 한 여인으로 말미암아…. 에덴에서 한 여인으로 말미암아 천지를 망치더니 오늘날 복귀시대에도 한 여인으로 말미암아 역사에 통일교회의 비참한 역사를 남긴 것을 내가 비탄한 사람이라구요. 그 대신 내가 욕을 먹더라도 전체를 대신해 내가 책임지려고 한마디 변명 안 했어요. 기성교회를 대해 욕 안 했어요. 미국을 욕하지 않았어요. 공산당에게도 욕을 하지 않았어요. 반대해라 이거예요. 반대를 받아야 된다, 이렇게 한 겁니다. 그것을 내가 가야 할 숙명적인 길로 알고 전진적인 행보를 하는 거기에 있어서 한 치도 틀리지 않게 법도의 길을 달려가기에 생애를 바쳐 나온 선생님 앞에 이놈의 무리들은 뭘했어?

남북이 결렬된 이 비참상을 볼 때, 잠이 와요? 당을 넘어서 통일이 문제입니다. 통일에 앞서서 해방하고자 하는 마음이 필요해요. 근본문제는 생각하지 않고 자기 욕심을 주장해 가지고 사기와 별의별 요술을 하고…. 난 그런 데에 걸려들어가지 않는다 이거예요.

대한민국에 있어서 내가 지금까지 `어용단체의 레버런 문. 독재집단의 어용대표자'라고 낙인이 찍히고, 공산당 앞에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악선전을 받고 있습니다. 나는 자유당 때에 이승만이를 후원하지 않았어요. 자유당 치하에 들어간 대한민국을 붙들기 위해 싸운 사람이예요. 그래서 주권자가 잘못하게 될 때는 충고를 했습니다. 공화당 때도 그랬어요. 박대통령이 죽기 며칠 전에 `11월 3 일까지 이런 문제가 벌어질 텐데…' 하면서 내가 사람 보내 가지고 통고했다구요. `벼락이 날 터이니 너 이 길 가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찾아간 사람을 발길로 차고 목뼈를 밟던 사실이 엊그제 같아요. 그래서 두고 봐라 했는데, 일주일도 못 가서 옥살박살 왱가당댕가당 깨져 나갔다구요.

자유당 이기붕이 일족이 전부 다 폭발해 가지고 자멸해 버리더구만. 내가 공화당을 민 것이 아니예요. 공화당이 끌고 가는 대한민국을 붙들고 나왔어요. 너희들은 꺼져 가더라도 내가 붙든 대한민국을 나는 놓을 수 없어! 악한 무리들은 다 꺼져 갑니다. 현정권도 그래요.

제 5 공화국이 내 신세를 많이 졌어요. 여기 기관에 있는 사람 와 있으면, 그거 똑똑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자리 못 잡는 것을 승공연합을 움직여 가지고 폭풍우에 맞부딪치게 해서…. 내가 전부 다 앞장서서 그 놀음 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