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집: 천주적 승리권 1992년 05월 0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59 Search Speeches

수직과 평면이 일체된 구형이 이상적 확대기반

여러분들이 한국 사람을 사랑한 적이 있어요? 여러분들 아버지 어머니는 흑인과는 결혼해도 한국인과는 결혼하지 말라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선생님은 일본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일본 여자들을 왜 그렇게 고생을 시키느냐고 하게 안 되어 있다구요. 그러면 왜 일본 사람하고 한국 사람하고 일체화시키느냐? 그것은 상징적 자연현상의 실체 확장에 있어서 그것을 연결하므로써 이상적 확대 기반이 생기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높아지면 낮아져야 돼요. 여자가 동경대학을 졸업했는데, 한국 사람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입니다. 그 사람이 동경대학을 졸업한 사람 이상 노력해서 부족한 것을 하나님이 보충하여 그 가치를 채워 주신다면, 동경대학 졸업한 것보다 하나님이 주신 내용의 인연이라는 것이 더 귀중하지 않느냐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이론은 없지요? 타락한 세계에는 이러한 이론은 없습니다.

이미 결혼을 했다면 평면적이 아닙니다. 평면적인 기반밖에 없지만, 높은 것이 낮은 것과 연결될 때는 수직적 개념이 생긴다구요. 평면적인 역사는 우주를 수습하고, 천주를 수습할 수 없습니다. 수직과 수평이 만나서 90각도를 이룰 때, 그것은 하늘을 땅으로 해도, 땅을 하늘로 해도, 앞을 뒤로 뒤를 앞으로 해도, 우현 좌현, 상현 하현, 전현 후현 어느 면을 붙여도 딱 맞는 것입니다. 지상 완성기준은 영계의 모든 완성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수평이 많아도 수직이 하나라도 부족하면 전부가 무너져 버린다구요. 타락은 평면적 사랑, 일방적 확대의 길을 찾아왔습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수직과 수평이 일체 되어 구형 운동, 무한한 현을 중심으로 핵을 이루고, 이 핵을 중심삼고 구형 운동을 하면 그 시대가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존재에는 핵이 있습니다. 이 핵을 중심삼고 부체(副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존재는 이중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중으로 되어 있는가? 수직이 세워지면 그것을 중심삼고 평면적으로 벌어지는 거예요. 서로 주고받아 동서남북 어디에나 존재권을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구형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왜 구형이 필요하냐? 구형은 공간 어디에 멈추어도 수직으로 선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수평으로 섰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입니다. 그 구형은 수직의 보조를 맞추는 것에 따라 평등한 평등권을 가지게 되어 있다구요. 평등 이상(平等理想)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러니까 그것은 구형의 공간마다 모든 면이 수직 관계를 가지는 것을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누구나 갖게 되어 있으니까 평등 이상권이라는 말과 통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